[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가 처음 오른 한국 마운드서 호투했다.
피노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2개. 몸에 맞는 볼이 1개 나왔지만 볼넷은 없었다.
이날 피노는 초반 3이닝을 퍼펙트로 마쳤다. 4회 들어 김재호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후 3루까지 내줬지만(대주자 류지혁)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노히터 경기는 4회까지 이어졌다. 5회 1사 후 오재일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이 역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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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가 9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서 호투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능수능란한 피노의 투구에 두산 타자들은 안타를 1개 뽑아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6km로 기록됐다. 스트라이크(45개)와 볼(17개) 비율도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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