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여의도) 김진수 기자] 사실상 ‘집안싸움’으로 펼쳐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몫은 춘천 우리은행의 양지희(32)에게 돌아갔다.
양지희는 7일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2015-1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양지희는 기자단 유효 투표 수 93표를 획득해 후보로 오른 같은 팀의 박혜진과 임영희를 제쳤다.
임영희의 MVP 수상은 생애 최초다. 임영희는 올 시즌 35경기에서 10.3득점 6.1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뛰어난 센터로 골밑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정규리그 4연패를 이끌었다.
![]() |
↑ 양지희가 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16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사진(여의도)=옥영화 기자 |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