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KBO 대표타자 박병호가 자신의 거포본능을 미국에 널리 알렸다.
박병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롯의 샬롯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시범경기 첫 수비 출전이다.
박병호는 1회 상대 선발투수 제이크 오도리치를 상대로 2사 만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만들어 냈다.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에 둥지를 튼 후 계약 이후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며 홈런타자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 |
↑ 박병호가 |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대니 파쿠아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6회말 수비에서 맥스 케플러와 교체됐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