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진수 기자]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후보 중 한명인 정찬헌(27)이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 버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찬헌은 5일 1~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인천공항에서 “지난해 빨리 시즌을 마감했는데 올 시즌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찬헌은 지난해 음주운전이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징계를 받아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정찬헌의 성적은 32경기에서 3승6패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52. 그 동안 꾸준히 불펜에서 붙박이 역할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표다. 그만큼 정찬헌에게 올 시즌은 중요하다.
↑ 정찬헌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인천공항)=곽헤미 기자 |
그러나 현재 정찬헌은 팀 내 임정우와 함께 LG의 가장 강력한 마무리 후보다. 오키나와에서 가진 2차 스프링캠프에서는 임정우, 최성훈 등과 계투진을 형성
정찬헌은 “(임)정우하고 잘해보자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안되더라도) 도울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상 없이 시즌을 다 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