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브레이든턴) 김근한 기자] 내야수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와 외야수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한 박자 쉬어간다. 두 선수는 같은 날 열리는 팀의 시범경기 선발 명단에서 동시에 빠졌다.
먼저 박병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맥케크니 필드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시범경기 선발 명단서 제외됐다. 박병호는 하루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범경기 2경기 만에 미국 데뷔 안타를 날렸다.
↑ 미네소타 내야수 박병호(왼쪽)와 볼티모어 외야수 김현수(오른쪽)가 5일(한국시간) 팀의 시범경기 선발 명단에서 동시에 제외됐다. 사진(美 포트마이어스, 포트샬럿)=김영구 기자 |
김현수 역시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이 예고한대로 휴식을 취한다. 같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시범경기 선발명단에서 김현수의 이름이 빠졌다. 김현수는 지난 3경기에
볼티모어는 토론토전에서 릭카드(중견수)-스쿱(2루수)-트럼보(지명)-워커(1루수)-마르테(좌익수)-알바레즈(우익수)-페나(포수)-플래허티(3루수)-재니시(유격수)를 순서대로 내세운다. 선발투수는 지난 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뛴 우완 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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