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이세돌 알파고와 대결 앞두고 과거 실어증에 걸릴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세계최강 기사 이세돌(33·9단)과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인류와 인공지능의 대결, 인간과 과학이 맞붙는 세기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세돌 9단의 과거 인터뷰 발언도 화제다.
이세돌 9단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둑 해설가는 나와 맞지 않는 일 같다”고 했다.
이유는 스트레스로 인한 기관지 약화. 이세돌 9단은 “입단 후 14살 때 스트레스가 심해 실어증이 왔는데 치료를 받지 못해 기관지가 약해졌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를 떠올린 이세돌 9단은 “부모님은 신안에 계시고, 서울에서 보호자 역할을 했던 형(이상훈 7단)이 입대해 병원도 못 갔다”며 기관지가 악화된 숨겨진 사연을 공개해 많은 이들을 깜작 놀라게 했다.
한편 이세돌 9단은 오는 9일부터 컴퓨터 '알파고'와 대국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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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이 임박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간의 세기의 바둑대결을 앞두고 이세돌 9단의 과거 발언도 화제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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