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는 동료 브렛 앤더슨의 부상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자신의 목표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커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등판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멋졌다. 언제든 마운드에 나가 다른 팀을 상대하는 것은 멋진 일”이라며 첫 시범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몇 가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지만, 몸 상태는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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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는 동료의 부상에도 자신의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팀 동료 앤더슨의 허리 수술에 대해서는 “앤더슨은 지난해 건강한 모습으로 팀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나는 그를 16살 때부터 알고 있었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고 있다. 허리 수술을 두 번이나 받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팀의 선발 선수층이 도움이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두고 볼 것”이라고 말한 그는 “나에게는 큰 영향 없을 것이다. 내
한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개인 포수’를 두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감독과 많이 논의하지는 않았다. 시즌을 치르면서 해결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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