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오는 6일 ‘새 집’ 고척돔에서 첫 공식 훈련을 한다.
넥센은 4일 오후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지난 1월 15일 출국해,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및 일본 오키나와에서 48일간의 캠프 일정을 소화했다. 넥센은 캠프 연습경기를 총 아홉 차례 치러 6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넥센은 귀국 후 하루 휴식을 취하고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오는 8일부터 시범경기(총 18경기)를 치른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총 10경기를 갖는다. 역사적인 첫 경기는 15일 SK 와이번스전이다.
넥센 선수단은 그에 앞서 대전-수원-광주를 돌아다닌다. 고척돔 경기는 조금 늦지만, 새 집에 그 첫 발을 내딛는 건 좀 더 빠르다. 넥센은 6일 선수단을 소집해 고척돔에서 이틀간 훈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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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는 오는 15일 고척돔에서 SK 와이번스와 시범경기를 갖는다. 넥센의 첫 고척돔 경기다. 그러나 공식 훈련은 그보다 9일 빠른 6일 펼쳐진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해 10월 15일 고척돔에서 한 차례 자체 연습경기를 가졌지만, 퓨처스리그(2군) 선수들이었다. 당시 1군 선수단은 준플레이오프 일정을 막 끝낸 터였다(하루 전날 두산 베어스에 1승 3패로 뒤져 탈락). 주축 선수들
넥센의 훈련은 가볍게 진행될 예정이다. 고척돔에서 오후 1시부터 필드 훈련을 할 계획이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두 차례 훈련을 마친 뒤 7일 밤 대전으로 이동해, 8일 한화 이글스와 첫 시범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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