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첫 실전 등판한 제프 사마자는 팀 동료 버스터 포지와의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마자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캑터스리그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 2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2회 카를로스 페레즈에게 2루타, 이어 볼넷 2개로 1사 만루를 허용한 상황에서 라파엘 오르테가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실점했다.
지난겨울 샌프란시스코와 5년 9000만 달러에 계약한 사마자는 “정말 대단했다”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 첫 소감을 전했다.
![]() |
↑ 제프 사마자가 워밍업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
사마자는 “포지는 정말 지적인 존재”라면서 “어깨를 기댈 수 있고, 항상 투구를 계획대로 던지는 것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며 포지의 존재감에 대해 말했다.
이어 “나는 다저스를 상대해본지가 오래됐고, 콜로라도는 더 오래됐을 것이다. 그는 이 리그에서 오래 뛰어 왔다. 상대를 알아 가는데 있어 그에게 많은 부분을 의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지에게 의존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로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를 알아갈 수 있게 함께 훈련하고 있다”면서 “5~6차례 더 함께 한다면 합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 개막 때는 더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마자는 2회 위기 상황에 대해 “정규시즌 경기 막판이라 생
그는 “단순히 바쁘게 훈련해서는 안 된다. 더 좋아져야 한다. 꾸준히 머리를 써가며 차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시범경기라도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함을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