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여자축구 세계 18위 한국이 4위 일본과 비겼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에 해당하는 2015-1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올림픽 예선토너먼트 최종라운드 얘기다.
한국은 2일 오사카 긴초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올림픽 최종예선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39분 일본 공격수 마나 이와부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3분 만에 공격수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이 동점을 만들었다. 정설빈은 북한과의 1차전(1-1무)에 이은 2경기 연속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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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설빈은 북한과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에 이어 일본과의 2차전에서도 득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후반 24분 한국은 일본 미드필더 가와무라 유리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간판스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슛은 일본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일본은 슛 17-4와 유효슈팅 5-3으로 한국에 우위를 점했으
AFC에는 2팀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호주가 2승, 중국은 1승 1무로 최종예선 1~2위를 달리고 있다. 2무·승점 2로 3위권인 한국은 4일 호주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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