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지난해 부진은 잊었다. 올 시즌 절치부심의 각오로 선발진 정착을 기대하는 정인욱(25)이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호투하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정인욱은 2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 마지막 날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안정감이 돋보였던 피칭. 주자를 출루시켜도 흔들리지 않고 실점을 허용하지도 않았다. 2회와 4회, 두 번의 위기를 겪었지만 내야땅볼과 뜬공으로 후속타자들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위력적인 강속구가 빛을 발휘했으며 맞춰 잡는 피칭도 효율적이었다.
↑ 삼성 선발 정인욱이 전지훈련 동안 희망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사진(日 오키나와)=정일구 기자 |
올 시즌 누구보다 절치부심의 각오로 반등을 노리는 정인욱은 그렇지만 이번 캠프 기간 세 번의 등판을 통해 나쁘지 않은 경기내용으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더 키웠다. 총 던진 이닝은 9이닝. 요코하마 전에서 내준 2실점 이외에 경기는 무실점으로 막으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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