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원주) 안준철 기자] “감독인 나부터가 부족했다.”
3전 전패.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동부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에 67-79로 패하며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벼랑 끝에 몰린 처지라, 초반부터 강하게 오리온을 압박했지만 오리온의 집중력이 더 앞섰다.
↑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원주 동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이 독려하고 있다. 사진(원주)=옥영화 기자 |
김 감독은 “이번 시즌이 감독으로써 2년차인데, 첫해 외국인선수와 국내선수 다 괜찮아서 챔프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즌은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면서 꼬였고, 윤호영 시즌아웃되는 등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대신 허웅과 두경민의 앞선에 대해서는 “활기차게 해준 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지난해보다 올해가 앞
다음 시즌에는 포스트 김주성을 찾아야 한다. 김 감독은 “주성이가 1년 남았는데, 세대교체 과도기라고 볼 수 있다. 좋은 신인들이 많으니 저희 팀 즉시 전력감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