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대호 기자] 2015-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스켈레톤 최종순위에서 2위에 오른 윤성빈(22·한국체대)이 시즌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윤성빈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귀국인터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 지난 시즌까지는 세계 최정상과의 격차를 체감했으나 이번 시즌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기량이 향상됨을 느낀다. 단점을 보완하여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용(38)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도 “다음 시즌부터 윤성빈은 세계 1위 마르틴스 두쿠르스(32·라트비아)와 ‘맞대결’한다는 생각으로 대등하게 부딪힐 것”이라고 한층
“이번 시즌 썰매 개조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와중에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고 만족감을 표한 윤성빈은 “이제 동계올림픽을 위해 신축된 평창 코스로 이동하여 1달간의 훈련을 소화한다. 부족한 주행능력 보완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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