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성산동) 윤진만 기자] 아드리아노(29·FC서울)가 시즌 초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는 중이다.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폭발, 서울의 AFC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주도했다.
아드리아노는 1일 산프레체히로시마와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에서 1-1 팽팽하던 후반 4분 역전골을 쐈다. 신진호가 좌측 대각선 지점에서 길게 띄운 프리킥을 골문 앞에서 논스톱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 아드리아노가 1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사진(서울)=천정환 기자 |
히로시마가 기세를 탄 그를 막을 재간이 없었다.
↑ 아드리아노 덕을 톡톡히 본 서울은 ACL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서울)=천정환 기자 |
아드리아노는 후반 11분 상대 우측 수비벽을 허문 고광민의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었다. 아드리아노
2경기 7골에 달하는 아드리아노의 득점포에 힘입어 서울은 2연승을 내달렸다. 산둥-부리람전 결과와 상관없이 F조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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