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무실점 쾌투를 펼친 SK 박종훈이 투구 내용은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밝혔다.
박종훈은 1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박종훈은 주축선수가 대거 포함된 삼성 라인업을 상대로 인상 적인 피칭을 해냈다. 1회 초부터 삼성 타자들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한 박종훈은 2회에도 이승엽에게 사사구를 허용한 것 이외에는 큰 위기 겪지 않았다. 총 43구를 던지며 투심과 커브를 섞어 삼성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박종훈은 이날 등판까지 총 3경기에 나서 8이닝 동안 6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비교적 성공적인 캠프를 보냈다.
↑ SK 선발 박종훈이 삼성전에 등판해 3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했다. 사진(日 오키나와)=정일구 기자 |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서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어지고 있는 박종훈은 “마치 캠프에 처음 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과거에는 배운다는 느낌이 강했다면 지금은
이제 국내로 귀국해 본격적인 시범경기를 맞이하게 된 박종훈은 “투심과 다양한 변화구를 확실히 구사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것이 주된 목표”라고 향후 주안점을 둘 방향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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