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토미 존 수술 이후 처음으로 ‘정식 마운드’에 오른 다르빗슈 유(29·텍사스)는 통증이 없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다르빗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구단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팀의 주전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와 짝을 이룬 그는 패스트볼 15개를 던졌다. 지난 주 일반 마운드의 절반 정도 높이에서 세 차례 불펜 투구를 했던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정식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다.
↑ 다르빗슈가 1일(한국시간)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
그는 절반 높이에서 던지던 때와 비교해 팔꿈치에 느끼는 차이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똑같이 통증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포수를 평소 위치보다 약간 앞쪽에 앉히고 공을 던진 그는 “다음 번에도 똑같은 위치에서 받게 할 것”이라며 계획을 전했다. 투구 수에 대해서는 “매 번 마운드에 오
다르빗슈는 지난해 3월 시범경기 등판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고, 이후 검진 결과 인대 손상이 발견돼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83경기에 선발 등판, 39승 2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상반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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