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리 43점’ 토론토, 클리블랜드 잡고 2G차 추격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동부 컨퍼런스 1, 2위 팀의 대결에서 2위 팀이 웃었다. 격차는 좁혀졌다.
토론토 랩터스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9-97로 이겼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39승 18패를 기록, 클리블랜드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클리블랜드는 41승 16패.

↑ 동부 컨퍼런스 1, 2위 팀의 대결에서 2위 토론토가 웃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3쿼터까지 68-77로 뒤졌던 토론토는 4쿼터에만 31득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82-91로 뒤진 4쿼터 종료 4분 33초 전부터 본격적인 추격이 시작됐다. 카일 라우리가 점프샷과 바스켓 카운트로 5점을 뽑았고, 디마레 드로잔이 레이업슛을 성공해 89-91까지 쫓아갔다.
종료 1분 42초를 남기고 케빈 러브에게 3점슛과 자유투를 허용, 95-97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그 순간 다시 라우리가 있었다. 51초를 남기고 훅슛을 성공시킨 그는 종료 3초전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결승점을 뽑았다.
라우리는 43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벤치에서는 터렌스 로스가 15득점으로 활약했다.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이 연속 턴오버를 허용하며 상대에게 추격 기회를 제공, 아쉬움을 남겼다. 종료 28초전 J.R. 스미스, 종료 직전 르브론 제임스가 연거푸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벗어났다.
제임스가 25득점, 러브가 20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 27일 NBA 타구장 결과
샬럿 96-95 인디애나
워싱턴 103-94 필라델피아
올랜도 95-108 뉴욕
시카고 88-103 애틀란타
덴버 116-122 댈러스
클리퍼스 117-107 새크라멘토
멤피스 112-95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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