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아브라함 알몬테가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인디언스 구단은 27일(한국시간) 알몬테가 볼테논 복용이 적발로 메이저리그 합동 약물 방지 및 치료 프로그램 위반으로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고 전했다.
알몬테의 이번 징계는 정규시즌부터 적용된다. 스프링캠프 경기는 출전할 수 있다.
![]() |
↑ 아브라함 알몬테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정지 징계를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알몬테는 지난해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맞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다.
클리블랜드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8월 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5타수 4안타 2루타 2개 홈런 1개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고, 51경기에서 타율 0.264 출루율 0.321 장타율 0.455를 기록했다.
알몬테는 마이클 브랜틀리가 지난해 11월 받은 어깨 수술로 재활 일정에 들어가면서 라자이 데이비스, 로니 치젠할과 함께 개막전 팀의 주전 외야 자리를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대안은 많다. 클리블랜드는 이미 콜린 카우길, 조이 버틀러, 타일러 나퀸, 잭 월터스, 쉐인 로빈슨, 마이클 초이스, 로비 그로스먼, 제임스 램지 등을 보유한 상태. 이날은 추가로 윌 베나블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