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새로 LA다저스 감독이 된 데이브 로버츠는 선수단 소통을 위해 애쓰고 있다. 이번에는 세계지도다.
야수조 스프링캠프 소집일인 2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 한쪽에는 박스에 붙은 세계지도가 놓여 있었다. 지도 곳곳에는 핀이 꼽혀 있었고, 뭔가가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내가 한 과제다” 마이너리그 유망주 중 한 명인 호세 데 레온은 지도를 보고 있는 취재진을 보더니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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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클럽하우스 한쪽에 놓인 세계지도.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한반도 옆에는 류현진과 출신지 인천, 그리고 그의 모교 동산고등학교의 이름이 적혔다. 아쉽게도 인천 출신의 메이저리그 선수는 없기에 다른 이름은 표기되지 않았다. 바로 옆 일본 열도에는 마에다 겐타의 이름과 같은 오사카 출신 노모 히데오의 이름이 올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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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의 고향 인천도 찾을 수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로버츠는 스프링캠프 소집 이후 선수단 소통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저스 관계자에 따르면, 로버츠는 코치와 선수 4명을 임의로 지정, 식사를 시키거나 골프를 치고 하며 소통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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