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김성근 한화 감독이 그동안 경기에 비해 타격이 잘 됐다고 연습경기 첫 승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25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13-9로 승리했다. 선발 김범수가 초반 안정적인 호투를 보여줬고 김태균과 최진행 등 타선이 터지며 신승을 거둘 수 있었다. 실점도 많았지만 9회에도 추가 득점을 하는 등 최근 기세가 좋은 삼성을 맞아 분위기 전환을 이뤄냈다.
이로써 한화는 최근 이어진 오키나와 연습경기 4연패를 끝내고 첫 승을 거두게 됐다. 지난 16일 라쿠텐전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2군, SK, LG에게 내리 패배했다. 독감과 기상악화로 일정도 계속 밀리는 등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한화가 연습경기 4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지금까지 못 쳤던 것을 다 친 것 같다. 상대투수를 잘 공략했다”고 짤막한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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