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 2군과의 연습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안정된 마운드와 김민성, 윤석민 등 올 시즌 타선의 키를 쥔 타자들의 타격감이 빛났다.
넥센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경기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넥센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좌익수)-이택근(우익수)-대니 돈(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윤석민(1루수)-강지광(중견수)-김하성(유격수)-박동원(포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는 양훈이 나섰다.
↑ 지난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서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는 김민성. 사진=MK스포츠 DB |
김민성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윤석민이 4타수 2안타, 강지광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중심타선부터 하위타선까지의 연결고리가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양훈은 2이닝 동안 39구를 던져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그 뒤를 하영민(2이닝 무실점)-오재영(1이닝 무실점)-정회찬(1이닝 무실점)-김택형(1이닝 무실점)-김대우(1이닝 1실점)-김세현(1이닝 무실점)이 이어받았다. 특히 7회 마운드에 오른 김택형은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K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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