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공릉동) 강대호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계주 2관왕이자 2016년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000·1500m 2관왕 박승희(24·스포츠토토빙상단)가 ‘2015-16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회의실에서는 24일 세계스프린트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27~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진행된다. 박승희는 “지난 시즌 같은 장소에서 이미 국제대회를 경험했으니 그때보다는 나은 성적을 내고 싶다”면서 “홈 관중이 많이 찾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최대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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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희가 ‘스포츠토토빙상단’ 창단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임피리얼팰리스서울)=옥영화 기자 |
‘지난 시즌 국제경기’는 2014-15 ISU 스피드스케이팅 2차 월드컵을 의미한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2014년 11월 21~23일 치러진 대회에서 박승희는 500m 디비전 A 1차 11위 및 2차 19위, 1000m 디비전 A 10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순위를 보면 박승희는 500m 51위, 1000m 36위다.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과는 거리가 있으나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전국동계체육대회 우승 경험을 살린다면 2014-15시즌보다는 나은 성적도 기대할만하다.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팅 전향 후 전국체전 1000m 2연패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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