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저명한 스페인 축구 전문가가 UEFA챔피언스리그 16강을 앞두고 내린 두 가지 결론은 다음과 같다.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아스널의 스타일은 다르다.’ ‘바르사가 우위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스포츠 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 칼럼리스트 기욤 발라게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바르사전 프리뷰에서 “스페인에선 아스널이 바르사와 비슷한 축구를 하는 팀이란 인상이 강하다. 내 생각에 그들은 닮지 않았다. 조별리그에서 아스널은 패스 성공률 부문에서 전체 10위, 볼 점유는 13위에 머물렀다. 지금의 아스널은 역습에 중점을 둔 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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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팀의 가장 큰 차이는 "얘네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그래서 ‘볼 점유 대 볼 점유’, ‘패스 대 패스’가 아니라 MSN을 앞세운 바르사가 공을 쥐고, 아스널이 수비를 하는 그림을 예상했다. 아스널이 1차전에서 승리하려면 90분 내내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를 괴롭히든지, 아니면 자기 진영에 버스를 주차하듯 수비 일변도로 임하면서 MSN이 침묵하길 바라든지,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스널이 1차전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긴다 한들, 8강 진출 확률이 높은 쪽은 바르사라고 전망하면서 “어쨌거나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고대했다.
이 경기는 24일 새벽 4시45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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