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실탄 소지 혐의로 日서 체포…“자택에 있는 실탄 들어있는 줄 몰랐다”
2014∼2015년 KBO리그 삼성에서 뛰다 일본무대에 옮긴 야마이코 나바로(29·지바롯데)가 실탄 소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 22일 “나바로가 21일 오키나와 나하공항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1일 나하공항 국내선 출국장 보안검색장에서 실탄 1발이 든 가방이 발견됐는데 이는 나바로의 것으로 밝혀졌다. 곧장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나바로는 “도미니카공화국 자택에 있던 실탄이 가방에 들어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선 총기와 실탄 소지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일본에선 불법이다.
![]() |
↑ 나바로 |
소속팀 지바롯데도 연습경기를 위해 미야자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날벼락을 맞았다. 지바롯데 관계자는 “이 같은 사태를 초래해 깊이 사과 드린다”며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파악하는 대로 신속하게 보고할 것”고 밝혔다.
나바로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