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서초구) 김진수 기자] 창원 LG의 정성우(23)가 프로 생활 중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상명대 출신으로는 처음이다.
정성우는 2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총 유효 투표 수 99표 중 76표를 획득해 19표에 그친 한희원(인천 전자랜드)을 제치고 신인왕에 이름을 올렸다. LG 구단 역대 세 번째 신인상 수상이다.
상명대를 졸업한 정성우는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LG에 입단했다. 그는 올 시즌 37경기에서 평균 4.22득점 1.7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가드가 부족한 팀 상황 속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다. 경기를 이끄는 모습은 아직 보완해야 될 것이 많지만 신인임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년 시즌을 더 기대하게 하고 있다.
↑ 정성우가 22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수상했다. 사진(서울 서초구)=김재현 기자 |
상명대 농구부는 2009년 대학 2부 리그에서 창단된 뒤 2010년 대학 1부리그로 승격됐다. 그러면서 여러 명문 대학들을 제치고 정성우라는 첫 신인왕을 배출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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