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서초구) 김진수 기자] ‘소리 없이 꾸준했던 남자’ 추승균 전주 KCC 감독이 프로농구 정규리그 감독상을 수상했다.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연달은 쾌거다.
추 감독은 2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총 유효 투표 수 99표 중 80표를 획득해 18표에 그친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을 제치고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 중도 사퇴한 허재 감독에 이어 감독 대행을 맡은 추 감독은 올 시즌 정식 사령탑에 선임됐다. 선수들에게 꾸준히 자신감을 심어준 추 감독은 KCC를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호시탐탐과 정규리그 우승을 노렸다.
↑ 추승균 감독이 2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사진=(서울 서초구)=김재현 기자 |
추 감독은 “항상 가족보다도 자고 지냅니다. 동고동락하는 코치들과 선수들 너무 고맙다”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원동력이었다 생각한다. 자신감이 저희 농구 할 때 조직력이었다. 그래서 12연승을 달리고 정규리그 1위를 달리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kjlf2001@maekyung.com]
▶ 류현진, ‘커피 면담’에서 어떤 얘기 들었을까
▶ 석현준, 포르투 입단 후 리그 첫 골…팀은 역전승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