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과 트래비스 밴와트가 평가전에 나란히 등판했다. 조범현 감독은 “괜찮은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kt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산 마뉴엘 스타디움에서 NC 다이노스와의 6번째 평가전을 진행했다.
이번 평가전에는 마리몬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이어 밴와트와 박세진, 김사율, 최대성, 배우열이 등판했다. 경기는 1-7로 패했지만, 외국인 선수 마리몬과 밴와트가 국내 팀과의 평가전에 처음으로 등판해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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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이 지난 애리조나 전지훈련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美 투산)=옥영화 기자 |
뒤를 이어 국내 투수진 박세진(2⅓이닝 1실점)-김사율(1⅔이닝 2실점)-최대성(1⅓이닝 1실점)-배우열(1이닝 무실점)이 던졌다.
조범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을 지켜봐야겠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배터리들은 더욱 세밀한 분석이 필요할 것 같다. 또, 시범 경기 개막에 맞춰 선수들의 타격 컨디션을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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