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모비스는 21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89–7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으로 정규리그를 마치게 된 모비스는 36승18패로 전주 KCC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2승4패로 KCC에 밀려 아쉽게 정규리그 우승은 놓치게 됐다. 하지만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 오리온-동부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를 느긋하게 기다리는 위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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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 모비스 양동근이 함지훈에게 패스하고 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
후반 들어서 모비스는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양동근이 3점 슛 1개를 포함해 7득점을 올렸고 빅터와 클라크도 각각 6점씩 집어넣었다. 전자랜드는 자멜 콘리가 6점을 집어넣어지만 포웰이 2득점에 그치며 좀처럼 따라가지 못하고, 달아나는 모비스를 지켜봐야 했다. 모비스는 3쿼터를 70-50으로 마치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 들어 전자랜드는 정병국과 김지완이 공격을 이끌며 거센 추격을 시작했지만, 모비스와 점수 차가 너무 컸다. 모비스는 천대현과 송창용 등의 득점으로 전자랜드의 흐름을 끊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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