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국 언론이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왼 발목에 새긴 문신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CBS피츠버그 KDKA-TV’는 21일(한국시간) 강정호의 부상 이후의 재활 및 근황 소식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컵스의 크리스 코글란의 강한 태클에 왼 정강이 뼈 일부가 골절되고 반월판이 손상되는 심한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수술에 들어간 강정호는 복귀까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8개월 정도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했다.
그러나 이후 겨울 한국에도 들어오지 않고 플로리다에서 꾸준히 재활을 한 강정호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른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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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사진=사진=ⓒAFPBBNews = News1 |
강정호는 “거의 아픈 것이 없다”면서 “본래의 팀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이어 “지난 시즌 팀 승리를 위해 돕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비시즌에 디즈니랜드에 가고 낚시를 즐기는 충분한 휴식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언론은 강정호가 왼 발목 부근에 새긴 문신에도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강정호는 자신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겨 놓은 것.
강정호가 자신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긴 것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강정호는 넥센 히어로즈 시절이었던 지난 2014년에 이 문신을 새겼다고 밝혔다. 방송을 통해 문신이 완전하게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피츠버그 라커룸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겼다”고 소개했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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