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인 류현진(28·LA다저스)은 회복 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스프링캠프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이날 간단한 신체검사를 받은 그는 이후 그라운드로 나가 가벼운 캐치볼을 소화했다. 캐치볼을 마친 뒤에는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일일이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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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20일(한국시간)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수술 전에는 괜찮을 때도 있었고, 아픈 날도 있었다”며 수술 이전 어깨 상태에 대해 말한 그는 “아직까지는 그런 상태는 아니다”라며 통증이 재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 어깨를 청소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파열된 관절와순도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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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치볼을 마친 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류현진.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한편, 류현진은 전날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수술 이후 처음으로 포수가 앉아서 공을 받은 불펜 피칭이었다.
류현진은 이전에 비해 얼마나 강도를 높여 던졌는지를 묻는 질문에 “상황에 맞게 던지고 있다”며 현재 투구 강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투구를 지켜 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낮은 강도로 던진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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