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소식들을 모아 정리했다.
▲ 유틸리티 선수로 활약했던 닉 푼토(38)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FOX스포츠’는 이날 푼토가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200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푼토는 미네소타, 세인트루이스, 보스턴, 다저스, 오클랜드에서 14년간 메이저리그 선수로 활약했다.
2006년이 절정이었다. 타율 0.290 2루타 21개 17도루 45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세인트루이스 멤버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2013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이탈리아 대표로 출전, 멕시코와 캐나다를 제치고 팀을 2라운드에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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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 푼토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칩 헤일 감독의 자리를 2017년까지 보장했다. ‘FOX스포츠’는 이날 양 측이 최소한 2017년까지 자리를 보장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CBS스포츠’는 이번 합의가 2017년에 대한 옵션을 구단이 실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헤일은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첫 해 LA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과 힘겨운 경쟁을 벌이면서도 79승을 거두며 기대이상의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은 잭 그레인키, 셸비 밀러, 타일러 클리퍼드 등이 합류하면서 지난해보다 더 무거운 부담감에 시달리게 됐다.
▲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세 명의 베테랑 선수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다. 캔자스시티는 내야수 클린트 바메스와 투수 브라이언 듀엔싱, 로스 올렌도프를 초청 선수 명단에 합류시켰다.
좌완 투수 듀엔싱은 7년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41승 37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브라이언 플린과 함께 팀의 좌완 불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2014년 요추 수술을 받은 올렌도프는 지난해 텍사스에서 19 1/3이닝을 던져 3승 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바메스는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98경기에 출전, 타율 0.232를 기록했다. 통산 타율은 0.245다.
MLB.com에 따르면, 듀엔싱은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보낼 경우 최대 26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바메스와 듀엔싱은 3월 30일, 올렌도프는 3월 21일에 옵트 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 워싱턴 내셔널스가 이틀 연속 불펜을 보강했다. 워싱턴은 우완 버크 바덴호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그를 초청선수로 캠프에 합류시켰다.
바덴호프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에서 68경기에 등판, 2승 4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초반 고전했지만, 시즌 막판 3개월 평균자책점 2.65의 성적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동안 418경기에 나와 3.7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워싱턴은 하루 전에는 또 다른 우완 불펜 맷 벨라일을 역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다. 12시즌 동안 신시내티와 콜로라도에서 뛰었던 그는 통산 558경기에서 49승 55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2008년 신시내티에서 더스티 베이커 감독과 함께한 경험이 있다.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뉴욕 메츠에서 마무리를 맡았던 바비 파넬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다. MLB.com은 올해 나이 31세인 그가 디트로이트 불펜의 남은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고 전했다.
파넬은 지난 2013년 22세이브 평균자책점 2.16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2014년 4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 예전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15년 30경기에 등판, 24이닝 동안 17자책점을 허용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 콜로라도 로키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웨이버된 포수 겸 내야수 토니 월터스를 영입했다. 월터스는 2010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선수로, 지난 시즌 더블A에서 타율 0.209 출루율 0.290 장타율 0.28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주 포지션은 포수지만, 유격수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콜로라도는 40인 명단 내 월터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아담 오타비노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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