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올 시즌 가네모토 도모아키(49) 감독 체제로 시즌을 맞이하는 한신 타이거즈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19일 “한신 개막전 티켓이 한 시간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한신은 다음 달 25일 오사카의 교세라 돔에서 주니치 드래건즈와 개막 3연전 홈경기를 치른다. 하루 전날인 18일 한신은 팬클럽과 연간 지정석을 제외하고 개막 3연전 좌석 판매를 시작했다. 개막전 좌석은 판매 시작 60분 만에 동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는 늦은 시간에도 몇 좌석이 남았지만 올해는 2~3차전 좌석도 많이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 구단 관계자는 “마케팅의 노력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가네모토 감독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올해 초부터 이어진 ‘가네모토 효과’는 계속됐다.
![]() |
↑ 가네모토 한신 타이거즈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가네모토 감독은 한신의 레전드로 현역 시절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1492경기 연속 무교체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그는 한신의 4번 타자를 맡았던 2003년과 2005년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 올 시즌을 향한 담금질 중인 가네모토 감독은 ‘초(超)변혁’이라는 슬로건 아래 팀을 강하게 키우고 있다.
[kjlf2001@maekyung.com]
▶ ‘실전돌입’ SK, 타자 ‘OK’-투수 ‘물음표’
▶ 팀 케이힐, K리그 진출도 옵션으로 고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