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감독 “심리적 영향 우려 날린 승리”

[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오리온은 1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80-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연패에서 벗어나며 3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6위가 확정된 원주 동부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지난 경기가 심리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우려했는데, 선수들이 집중해줘서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경기(kt전)는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서 실험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감독은 조 잭슨과 애런 헤인즈와의 호흡도 “역할을 정리하면서 조금 너 나아진 모습이다. 국내 선수까지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18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원주 동부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고양)=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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