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애리조나로 둥지를 옮긴 잭 그레인키(3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그레인키가 애리조나의 개막전 선발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칩 헤일 애리조나 감독은 “그레인키가 개막전 선발투수가 될 것이다”라며 “그레인키는 의심할 필요도 없이 우리의 ‘넘버 원’이다. 개막전 이후 매치업에 따라 최상의 선발로테이션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레인키의 개막전 선발은 커리어 두 번째다. 첫 번째는 캔사스시티 소속이던 2010년 개막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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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그레인키가 푸른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던 것도 한때가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시즌 후 그레인키는 옵트아웃으로 FA 자격을 얻었고, 지난해 12월 애리조나와 6년 2억65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연평균 3442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으로, 연평균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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