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존심을 세웠다. 원정경기에서 득점이 저조하지 않냐는 질문에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나왔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원정에서 바로 골을 넣었다.
레알마드리드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호날두, 헤세 로드리게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로마에 2-0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는 후반 12분 빠른 스피드로 로마의 측면을 파고든 뒤 알렉산드로 플로렌치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 구석을 흔들었다.
![]() |
↑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
경기 전날 호날두는 공식 기자회견 도중 흥분했다. 원정경기서 득점이 저조하다는 기자의 질문에 “내가 스페인에 온 뒤 원정 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누가 있는지 말해봐라. 아무도 없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