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18일 스포르팅 히혼과의 2015-16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 연기경기(원정)를 3-1로 이기면서 공식전 31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이는 2013-14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기록과 타이다.
2시즌 전 레알 마드리드는 세비야 FC와의 라리가 11라운드 홈경기(7-3승)부터 샬케 04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3-1승)까지 140일(만 4개월17일) 동안 무패였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8라운드 홈경기(5-2승)부터 124일째 지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5승 6무, 레알 마드리드는 26승 5무 무패였다. 해당 기간 바르셀로나는 더 많은 골을 넣고 더 적게 실점했다. 득점은 레알 마드리드의 1.10배, 실점은 85% 수준이다. 그러나 무실점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19차례로 바르셀로나의 16번보다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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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스포르팅 히혼과의 2015-16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 연기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히혼)=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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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4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는 3위에 그쳤으나 코파 델레이(스페인 FA컵)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다. 바르셀로나는 2015-16시즌 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제패한 데 이어 2위 이하보다 승점 6점 이상 많은 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코파 델레이 결승 및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도 올라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무패가 끝난 후 2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무패행진이 더 이어질지 그리고 지금 참여 중인 세 대회를 모두 제패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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