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플레이오프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하지만 서동철 감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KB는 103-79로 대승을 거뒀다. 공동 4위끼리의 맞대결에, 이날 이기는 팀이 삼성생명과 공동 3위가 되는 중요한 승부였지만, 경기는 너무 싱거웠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후 “올 시즘 처음으로 편하게 경기를 봤다. 공격적인 농구를 하고 싶었고, 저희 색깔을 보여줬다”며 “사실 최근 슛성공률이 숫 연습에 더 할애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슛을 성공 시킨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과 KB스타즈 경기에서 KB스타즈 서동철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홍아란이 부상으로 빠진 부분은 걱정스러운 대목. 서 감독은 “이제 3위싸움은 원점이다. 세 팀이 경쟁하는데 삼성생명, 신한은행과 한번씩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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