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 올 시즌 팀 최다득점 기록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KB는 17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103–79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B는 14승16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가 됐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13승16패로 KB와 공동 4위였던 신한은행은 13승17패로 5위로 처졌다. 이날 KB는 2009년 이후 7년 만에 WKBL 100득점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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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과 KB스타즈 경기에서 KB스타즈 변연하가 여자프로농구 사상 첫 정규리그 통산 1,001개 3점슛을 성공시킨 후 백코트 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후반 들어서도 쉽사리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3쿼터 KB는 점수 차를 30점 이상으로 벌리며 멀리 도망갔다. 3쿼터까지 82-47, 사실상 승부는 결정이 났다. 4쿼터 들어서도 신한은행은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KB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빼며 여유롭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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