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하이닉스 남자핸드볼 구단이 감독 및 코치 선임을 확정하며 창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대한핸드볼협회에 따르면 감독으로는 오세일(49) 현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 지도자가, 코치에는 황보성일(41) 전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코치가 선임됐다.
오세일 감독은 선수시절 국가대표 등을 거친 후 1993년이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베테랑 지도자다. 최근에는 꿈나무인 여자청소년대표팀을 맡아 2014년 난징하계청소년올림픽과 2015년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2005년부터 현재까지 11년동안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 지도자를 역임해오면서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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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남자 핸드볼팀 오세일 감독(왼쪽)과 황보성일 코치(오른쪽). |
SK하이닉스는 오세일 감독의 다양한 지도자 경험과 황보성일 코치의 유럽 경험 등을 통해 활력 넘치면서도 강한 구단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SK핸드볼경기장에서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 선수구성이 완료되면 3월초 시작되는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실업리그 출전을 위해 본격적인 합숙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창단식은 구단명과 연고지 선정 등 준비가 마무리되는 2월말경 가질 계획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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