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지명타자 에드윈 엔카르나시온(33)과 아직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엔카르나시온의 에이전트 폴 킨저는 16일(한국시간) ‘FOX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블루제이스 구단과 아직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엔카르나시온은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2012년 42홈런을 시작으로 4시즌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기여한 그이기에 토론토도 붙잡고 싶은 마음이 있을 터.
↑ 엔카르나시온과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직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킨저도 “이들에게 화가 난 것은 전혀 아니다. (계약 연장을) 원한다면 아직 합의할 수 있는 시간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드윈은 이곳을 사랑한다. 평소에도 이곳에서 몇 시즌을 더 보내면 어떨지에 대해 얘기하고는 한다. 그러나 그들(프런트)은 새로운 이들이고, 아직 모두를 알아 갈 시간이 필요하다”며 재계약을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FOX스포츠는 엔카르나시온이 계약 연장 논의 기한을 시즌 개막까지로 잡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시즌 개막까지는 아직 7주의 시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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