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10년 6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본 테일러(미국)의 세계랭킹이 급상승했다.
테일러는 15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열린 최종 라운드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7타를 줄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지난 2005년 8월 이후 10년 6개월 만의 첫 승리이자 PGA 투어 통산 3승째. 테일러는 대회 우승 상금으로 126만달러(약 15억원)를 챙겼다.
테일러는 이날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도 한꺼번에 300계단 이상을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주 447위에 머물렀던 테일러는 337위 오른 10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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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한국시간) 10년 6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본 테일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AFPBBNEWS=News1 |
2,3위는 자리를 맞바꿨다. 3위였던 제이슨 데이(호주)가 2위로 올라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CJ그룹)이 지난주보다 2위 하락한 26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1위 하락한 71위에 위치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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