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무릎 부상 이후 5개월 만에 수비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순조롭게 재활과정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렸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수비 훈련을 한 영상을 공개했다. 약 10여 초 동안의 영상 속의 강정호는 가벼운 옷차림과 운동화를 신고 내야 땅볼을 잡았다. 그는 공을 잡았지만 송구를 하지는 않았다.
이날 ‘폭스스포츠’는 “강정호가 부상 이후 5개월 만에 내야 수비를 했다”고 알리면서 “강정호의 회복이 잘 이뤄지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가벼운 훈련을 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래 강정호의 부상 회복에는 6~8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는 개막전에 나설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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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사진=MK스포츠 DB |
현재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복귀시점을 4~5월 사이로 잡고 있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해 9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상대 팀 타자의 슬라이딩에 왼무릎 반월판과 정강이뼈 부상을 당해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이후 수술을 한 그는 재활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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