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왜 타격을 하는지 알겠다.”
닛폰햄 파이터스와 연습경기를 마친 김경문 NC다이노스 감독은 타자로 나온 상대 팀 투수 오오타니 쇼헤이(21)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 주경기장에서 닛폰햄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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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타니가 8히 기시사토 료스케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면 다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왜 타격을 하는지 알겠다”며 오오타니의 재능을 칭찬했다.
특히 오오타니는 타격뿐만 아니라 베이스 러닝에서도 수준급 능력을 보여줬다. 다른 ‘타격 좀 한다’는 투수들의 그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김경문 감독도 “베이스 러닝도 정말 잘하더라”라며 그의 주루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박노준, 김성한 등 선수 시절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보였던 야구인들의 이름을 떠올리며 오오타니의 재능을 다시 한 번 인정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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