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대패했다.
KIA는 13일 일본 오키나와의 차탄구장에서 가진 주니치 드래건스와 연습경기에서 0-10으로 졌다. 주니치에 15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면서 3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강한 바람 탓이 있었지만 실책 5개로 무너졌다.
KIA는 2회 1루수 박진두의 실책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박진두가 다카하시의 타구를 흘리면서 0의 균형이 깨졌다. 이어 이준영은 연속 안타를 맞고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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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이범호, 김주찬, 브렛 필 등 주축 선수가 빠진 가운데 타선은 주니치 마운드에 꽁꽁 묶였다. 7회까지 1안타에 그쳤다. 이 가운데 도드라진 건 8회 등판한 한승혁. 빠른 공과 낙차 큰 포크로 주니치 타선을 봉쇄했다. 2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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