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괴물’ 오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 파이터스)에 대한 미국 내 관심이 높아지면서 원조 큰손 뉴욕 양키스가 오오타니 영입을 위해 300억엔(약 3218억원)의 실탄을 준비했다는 일본 내 관측이 나왔다.
13일 일본매체 ‘닛칸겐다이’는 올 시즌 FA영입을 하지 않아 자금을 확보한 뉴욕 양키스가 오오타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거액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실전 등판한 오오타니 쇼헤이. 사진(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
닛칸겐다이는 양키스는 마쓰히 히데키가 MVP를 수상했던 2009년 월드시리즈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매년 전력보강을 해왔지만 올해는 조용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이 지난 뒤 사바시아와 테세이라와의 계약이 끝나며 더욱 실탄확보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돈을 풀지 않았으니 이 돈을 모두 오오타니 영입에 투자할 수 있고, 최대 300억엔에 달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매체는 캐시먼 양키스 단장이 벌써부터 오오타니의 이름을 연호하고 있다면, 이를 통해 양키스가 오오타니 영입전에서 공식적으로 뛰어들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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