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가 오승환(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올 시즌 역할이 기존과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com은 11일(한국시간) “한일 통산 357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의 역할은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통산 277세이브로 기록하며 역대 구원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오승환은 지난 2년간 한신 타이거즈에서 총 80세이브를 챙겼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의 앞을 맡는 셋업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기대했다.
MLB.com은 또한 오승환이 최근 취업비자를 받은 것을 전하면서 예상보다 다소 연기됐다는 것을 언급했다. 이어 “오승환은 언어적 장벽을 없애고 문화 적응에 힘쓸 수 있는 보조원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승환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플로리다로 출국했다.
↑ 오승환이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오승환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김재현 기자 |
[kjlf2001@maekyung.com]
▶ 박병호, 올해 주목할 선수 9위! (USA투데이)
▶ KBO 1군 평균 연봉 2억원…출범 첫 해 18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