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김진수 기자] 추일승 고양 오리온 감독이 다가오는 울산 모비스, 전주 KCC와의 경기를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추 감독은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78-69로 승리한 뒤 “모비스전에서는 좀 더 창을 날카롭게 가다듬겠다”면서 “전주 KCC전에서는 스피드를 잘 활용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31승19패가 된 오리온은 2위 울산 모비스에 0.5경기차로 접근했다. 오리온은 향후 차례로 모비스, KCC와 맞붙는다.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는 오리온에게 가장 승부처가 될 만한 경기다. 추 감독은 “모비스는 끈끈한 수비에 의존하는 팀”이라면서 “KCC는 워낙 기세가 좋은 가진 자원을 총 동원해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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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일승 감독이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전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고양)=김재현 기자 |
이날 1,2쿼터에 큰 점수 차를 앞선 상황에서도 3쿼터에 턱 밑까지 쫓겼던 상황에 대해서 추 감독은 “잭슨의 초반 플레이가 좋았는데 스코어가 벌어지니까 느슨하게 한 것 같다. 너무 안일한 공격으로 하다 보니 추격의 빌미를 내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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