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대회 최고의 이변의 주인공인 MBC스포츠+ 박재홍 해설위원이 후배인 한화 이글스 정근우에게 일격을 당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10일 밤 9시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되는 ‘프로야구선수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in Guam’ 7회 ‘뚜레재상’ (SK 박재상, MBC SPORTS+ 박재홍 위원, 박정은)과 ‘이글이글’ (한화 정근우, 김경언, 채지은)의 대결에서는 정근우의 말공격에 무너진 박재홍 해설위원의 모습이 공개된다.
![]() |
↑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제공 |
6강에서 만난 팀은 현역 시절 SK 와이번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 정근우의 소속팀 ‘이글이글’, 다부진 체격과 카리스마로 후배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박재홍 해설위원은 의외로 이번 경기를 앞두고 정근우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쳤다.
그 이유는 바로 정근우의 말투와 입담 때문. 자타 공인 KBO리그 최고의 달변가인 정근우 특유의 발음을 지적하며 “정근우의 스피치를 매 홀 마다 들어야 해서 고통스럽다”며 공포를 드러냈다.
박재홍 해설위원의 우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현실로 나타났다. 경기 내내 쉬지 않는 ‘이글이글’ 정근우의 말 공격에 초반부터 흔들린 모습을 보인 박재홍 위원은 중요한 순간마다 미스 샷을 범하며 결국 정근우의 페이스에 휘말렸다.
모두의 편견을 깨고 구멍에서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며 6강 진출에 성공한 박재홍 해설위원이 정근우에게 무릎 꿇게 될 것인지, 그 어느 때보다 유쾌했던 반전의 ‘뚜레재상’과 ‘이글이글’의 경기 결과는 10일 밤 9시 MBC스포츠플러스 ‘프로야구선수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in Gua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ksports@maekyung.com]
▶ ‘검은 갈매기’ 호세가 만 42세에 남긴 최고령 홈런이자 안타
▶ ‘하대성·김주영 풀타임…FC 도쿄·상하이 상강 본선행[ⓒ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