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서울이랜드가 전북현대 라이트백 이규로(28)를 영입했다.
이랜드는 10일 이규로 영입을 공표하며, '지난 시즌보다 더 화끈한 공격축구와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위한 핵심 포지션 보강을 이뤄냈다'고 했다. 계약기간은 1년.
이규로는 전남드래곤즈, FC서울,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쳐 2013년부터 전북 전북에서 활약했다. 올해 프로 10년차로 K리그에서 통산 125경기(8골 5도움)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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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10년차 풀백 이규로가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서울이랜드 |
이규로는 "아홉 시즌 동안의 경험을 K리그 클래식 승격에 보태고 싶다. 지난시즌 부상도 있었고,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는데 이랜드에서 강점인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되살리고 또 팀이 목표로 하는 승격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마틴 레니 감독은 "우리 팀에 경험과 수준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실력뿐 아니라 훈련에서나 경기에서 남다른 성실성과 겸손함으로 팀 분위기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지난달 대구FC에서 영입한 라이트백 이준희는 최종 계약에 대한 이견과 선수 군문제 해결 요청에 따라 양자가 합의하여 입단을 취소했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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