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화의 대포군단이 시동을 걸었다. 윌린 로사리오와 이성열이 연습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한화는 9일 일본 고치현 시영구장에서 고치 파이팅독스와 평가전을 가졌다. 자체 청백전이 아닌 외부 팀과의 경기는 두 번째. 8회말까지 리드했으나 후반 역전을 허용하며 4-8로 패했다.
경기는 비록 넘겨줬으나 로사리오와 이성열이 홈런을 때려내며 위력을 과시했다. 0-2로 뒤지던 4회말 로사리오는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에 질세라 이성열 역시 2-2 동점이던 7회말 역전 솔로 홈런을 날렸다.
![]() |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한편 이날 선발로 등판한 김민우는 3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김성근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로사리오와 이성열이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강상원과 이동훈 역시 베이스러닝을 잘해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 롯데, 닛폰햄에 역전승…강민호 동점타-박세웅 3이닝 무실점
▶ ‘타자’ 오오타니, 롯데 상대 1안타…11일에는 선발[ⓒ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